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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선거 앞두고 출판기념회 '러시'…'지난 선거 2위' 조전혁도 가세

입력 2026-01-19 10:15   수정 2026-01-19 10:20


오는 2월 3일 서울교육감 예비후보 등록 시작일을 보름여 앞두고 후보군이 잇따라 출판기념회를 열며 본격 행보에 나서고 있다. 보수·진보 진영 모두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후보 윤곽도 점차 또렷해지는 모양새다.

19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선거에서 득표율 2위를 기록했던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은 오는 24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신간 ‘AI시대, 스마트하게 글쓰기’ 출간을 기념해 사인회와 특강을 연다. 2022년과 2024년에 이어 세 번째 서울교육감 선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보수 진영에서는 류수노 전 한국방송통신대 총장이 지난달 출마 의사를 밝히며 일찌감치 선거 레이스에 합류했다. 임해규 전 두원공대 총장은 다음달 중 출판기념회를 열고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진보 진영 후보로 분류되는 인사들도 최근 출판기념회를 잇따라 열었다. 한만중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는 지난 16일 ‘인공지능시대 인간중심교육’을 주제로, 김현철 서울교육자치시민회의 상임대표는 17일 ‘평균의 종말: 한 아이를 위한 학교의 탄생’ 출간을 계기로 각각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두 사람은 조희연 전 서울교육감의 참모였다. 한 상임대표는 서울시교육청 정책보좌관과 비서실장을, 김 대표는 대변인을 지냈다.

강민정 전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출판기념회를 연 데 이어,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현직인 정근식 서울교육감은 다음 달 7일 서울교대에서 ‘정근식, 교육감의 길’ 출간기념회를 열 예정이다. 정 교육감의 재선 도전이 기정사실로 거론되는 가운데, 공식 출마 선언은 정식 후보자 등록 기간(5월 14~15일) 직전에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선거 역시 후보 간 단일화 여부가 최대 변수로 꼽힌다. 특히 보수 진영은 과거 단일화 실패로 표가 분산되며 고배를 마신 경험이 있는 만큼 조기 단일화 논의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좋은교육감추대시민회의는 오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수도권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 기구’ 출범식을 개최한다. 출범식에는 조 전 의원과 임 전 총장, 류 전 총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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