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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2억' 공공기관장에 배우 이원종?…野 "도 넘은 보은 인사"

입력 2026-01-19 10:47   수정 2026-01-19 11:02


연봉이 2억원에 달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 배우 이원종씨의 인선이 거론된 것을 두고 야당에서 "도 넘는 보은 인사"라는 비판이 나왔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짧은 영상(숏츠)에서 "대표적인 친명계 배우인 이원종씨를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 임명한다는 게 말이 되냐"며 "(이씨가) 무슨 전문성이 있냐"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매년 6000억원의 국민 혈세를 집행하는 굉장히 중요한 공공기관"이라며 "이원종씨는 배우 일 한 거 외에 이재명 대통령 쫓아다니면서 지지 연설한 것밖에 더 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지지 연설했다고 해서 이렇게 한 자리씩 챙겨 주다가는 나라가 거덜 나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이씨는 연극에 출연하다 1999년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야인시대'의 구마적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일 때부터 꾸준히 지지 유세에 참여해 왔다. 유세에서 "뼛속도 이재명"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산하 대중문화지원 기관이다. 원장 임기는 3년이며 연봉은 상여금을 포함해 2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배우 출신이 원장을 맡은 이력은 없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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