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885.75
(18.91
0.39%)
코스닥
976.37
(8.01
0.83%)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2025년 청년 해외진출기지 지원 사업] 하루 한 알로 건강한 인생을 설계하는 기업 ‘레몬박스’

입력 2026-01-19 10:43   수정 2026-01-19 10:45



레몬박스(Lemonbox)는 ‘대충 만든 영양제가 너무 많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기업이다. 성분·함량뿐 아니라 알약 크기, 맛, 냄새, 삼키기 편한 구조, 지속적 복용 경험까지 고려해, '실제로 먹는 사람 관점'에서 설계된 건강기능식품을 만든다. 현재 인생 비타민은 누적 판매 30만팩, 재구매율 60% 이상, 그리고 고객 10만 명 커뮤니티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다. 허세욱 대표가 2022년에 설립했다.

대표 아이템은 영양제 브랜드 ‘인생(INSENG)’이다. ‘그냥 만든 영양제’가 아닌, 실제로 먹는 소비자의 관점에서 설계되었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상당수 영양제 제품은 포장, 마케팅, 가격 경쟁 중심으로 설계됩니다. 하지만 실제 소비자가 영양제를 고를 때 가장 고민하는 지점은 다릅니다. 알약이 너무 크지 않은지, 냄새가 강하지 않은지, 속이 불편하지 않은지, 아이부터 부모까지 같이 먹을 수 있는지, 성분과 함량이 과하지 않거나 부족하지 않은지, 그리고 꾸준히 먹을 수 있는지 등을 고민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제품 개발의 기준을 ‘판매자가 아닌, 섭취자 기준’에 두었습니다.”

레몬박스의 경쟁력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 번째는 필요한 만큼, 과하지 않게 설계했다는 점이다. 과한 함량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 부족한 함량은 효과가 없을 수 있기 때문에 의사·약사·영양학 연구진 기반의 최적 설계를 고집했다.

두번째는 먹기 쉬운 경험 중심으로 개발했다는 점이다. 한국인은 큰 알약을 부담스러워한다는 점에 착안해 모든 제품은 작고, 삼키기 쉽고, 냄새를 줄인 형태로 개발했다. 세 번째는 최고 원료와 합리적인 가격이다. DSM 등 글로벌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하고, 국내 TOP3 제조사(콜마비앤에이치 등)에서 생산한다. 마진을 줄여 ‘가격 대비 가치’ 를 극대화한다.

레몬박스는 퍼포먼스 마케팅, 고객 기반 경험 설계, 리텐션 중심 구조를 갖추고 있다. SNS(인스타그램·틱톡·카카오) 기반 광고, 고객이 직접 후기·추천하는 커뮤니티 성장 전략, 30일 루틴 챌린지와 100% 페이백 리텐션 구조, 고객 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추천 엔진을 구축했다. 특히 ‘사서 안 먹는 영양제’가 아닌 ‘꾸준히 먹는 영양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레몬박스는 현재까지 시드 투자 이후 자생적으로 성장해왔다. 다만 최근 해외 시장 확장을 위해, 2026년 상반기부터 Series A 규모 투자 유치를 검토하고 있다.

허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창업 전 제 주변 사람들조차 광고 문구만 보고 제품을 구매하고, 먹지 못하거나 효과를 못 느끼는 경험을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왜 영양제는 고객이 아니라 생산자 편의대로 만들어질까?’ 이 질문이 시작이었습니다. 초기 자금은 개인 자본과 매출 기반 성장 방식(bootstrap)으로 만들었습니다.”

창업 후 허 대표는 “광고가 아니라 고객 리뷰가 제품을 증명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먹으면 정말 차이가 난다’ ‘이건 끝까지 먹게 된다’ ‘부모님·아이와 함께 먹는다’ 이런 후기는 우리가 방향을 제대로 잡았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레몬박스는 약 10명 규모이며, R&D·품질·영양학 전문가, 마케팅·커머스·데이터 엔지니어, 고객 경험(CX)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제품 기획부터 제조, 패키징, 고객 경험까지 100% 자체 관리 체계로 운영된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허 대표는 “단순한 영양제 회사를 넘어, ‘사람들의 건강 습관을 바꾸는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2026년은 동남아 시장 확대(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AI 기반 개인 맞춤형 루틴 연구, 정기 루틴 플랫폼(섭취 알림, 리워드, 재구매) 완성, 이 세가지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레몬박스는 2025년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청년 해외진출기지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사업은 해외 창업의 꿈을 가진 청년들에게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청년지원 사업이다. 인천시와 인천센터가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청년 창업가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창업가에게는 해외 탐방을 포함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및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한다.

설립일 : 2022년 2월
주요사업 : 건강기능식품 제조 · 브랜드 운영 · AI 기반 개인 맞춤 건강 루틴 서비스
성과 : 누적 고객 10만명 이상, 누적 판매량 30만팩 이상, 재구매율 98%, 베트남 시장 초기 진입 중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