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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만에 1만개 완판…'우승자' 최강록 뜨자 '대박' 터졌다 [트렌드+]

입력 2026-01-19 21:00   수정 2026-01-19 22:43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가 종영됐지만 식품·유통업계에선 화제가 됐던 셰프들과 손잡고 상품을 출시하는 컬래버레이션(협업) 경쟁이 시작됐다. 이미 흑백요리사 시즌1을 통해 효과를 톡톡히 본 만큼 '제2의 에드워드 리'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흑백요리사 시즌1에서 준우승한 에드워드 리 셰프는 식품업계 협업에서 가장 큰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드워드 리 셰프와 협업한 맘스터치의 '에드워드 리 싸이버거' 메뉴는 사전 예약 시작 30분 만에 완판됐고 GS25와 함께한 협업 상품(간편식·디저트·주류·스낵 등 11종)은 누적 판매량 115만개를 넘겼다.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업계에서 "흑백요리사의 진짜 주인공은 에드워드 리"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시즌1을 계기로 나온 협업 상품들이 큰 인기를 끌면서 시즌2 참가자들도 식품·유통업계와 손잡고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스타벅스는 유용욱 바베큐연구소장과 협업한 '바베큐 투컷 비프 샌드위치'를 공개 직후 선보였다. 1만4500원이라는 만만찮은 가격에도 오픈런이 벌어져 당초 5개 매장에서 시작한 판매는 10개 매장으로 확대됐다. 편의점 업계에선 이마트24가 백수저 셰프 손종원과 방영 전 단독 계약을 맺고 도시락·김밥·샌드위치 등 간편식 6종을 동시에 출시하며 발빠르게 움직였다.


세븐일레븐은 우승자 최강록 셰프를 일찌감치 선점했다. 최 셰프가 기획 단계부터 참여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네오25화이트'는 출시 사흘 만에 초도 물량 1만병이 완판됐다. 2차 물량은 당초 1만병에서 1만5000병으로 늘어났다. 간편식 '최강록 진심 시리즈'에 이어 주류까지 협업 범위를 넓히며 흑백요리사 효과를 보고 있다.

CU는 셰프들과 협업을 통해 제2의 '밤 티라미수'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시즌1 '나폴리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협업한 밤 티라미수 컵은 250만개, 밤 티라미수 생크림 빵은 185만개 판매되며 CU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즌2에서는 '키친보스'로 출연한 김호윤 셰프와 경연 메뉴를 재현한 '봄나물 새우죽'과 '갓김치 만두'를 선보였다. GS25도 △서울엄마 우정욱 셰프 △중식마녀 이문정 셰프 △최유강 셰프 등과 손잡고 이달 말부터 간편식·디저트·주류·스낵 등 상품을 본격 출시한다.


대형 식품 제조사들도 분주하다. 시즌1에서 정지선 셰프와 딤섬 신제품을 선보였던 CJ제일제당은 프로그램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며 출연 셰프들 레시피를 접목한 이국적 콘셉트의 레스토랑 간편식(RMR)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류·카페 업계 역시 안성재, 윤남노 셰프 등과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 확장에 나섰다.

성장률 둔화와 출혈 경쟁의 이중고를 겪는 업계로선 IP 협업이라는 차별화 카드를 십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실제 시즌1 당시 편의점 4사의 협업 상품 누적 판매량은 2000만개를 넘겼고 CU '밤 티라미수' 시리즈는 단일 상품으로 400만개 이상 팔렸다. 시즌2에서도 '제2의 밤 티라미수', '제2의 에드워드 리'를 둘러싼 물밑 경쟁이 치열한 이유다.

업계는 흑백요리사 시즌2 역시 이제부터의 컬래버 성과가 '진짜 우승자'를 가리는 진검승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방송 안에서의 우승보다는 방송 이후 누가 반복 구매를 끌어내느냐가 관건이라는 평가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흑백요리사 시즌2의 식품업계 2차전은 이제 막 시작됐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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