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건설이 부산 동래구 ‘사직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지하 4층~지상 39층, 11개 동, 1730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금액은 7923억원이다.
사직4구역은 부산 지하철 1·4호선 동래역, 3·4호선 미남역, 4호선·동해선 교대역과 가깝다. 주변에 대형 백화점, 온천천, 사직종합운동장 등 기반 시설이 풍부해 주거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대우건설은 사직4구역에 ‘푸르지오 그라니엘’이라는 단지명을 제안했다. 그라니엘은 영어 단어 ‘그랜드(grand·웅장한)’와 하늘을 의미하는 프랑스어 ‘시엘(ciel)’을 조합한 것이다. 사직동 중심지에 주거 랜드마크를 세우겠다는 대우건설의 의지를 담았다.
단지 특화를 위해 대우건설은 글로벌 설계사 아카디스와 협업한다. 두 곳의 최상층 스카이 커뮤니티와 넓은 공원을 마련해 조경 및 휴식 공간을 확보한다. 또 다목적체육관, 피트니스클럽, 필라테스 룸, 사우나, 독서실, 시니어클럽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한다.
대우건설은 올해 작년 실적을 상회하는 정비사업 수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 한강 변 정비사업의 핵심지인 성동구 성수4지구 입찰을 공식화했다. 동대문구 신이문역세권 재개발, 경기 안산 고잔연립5구역 재건축 등 수도권에서 수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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