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가총액 약 9.5조 원 규모(FTSE 100 상장)의 영국 부동산 개발 및 투자 기업인 랜드섹(Landsec)의 마크 앨런(Mark Allen) CEO를 포함한 최고경영진이 오는 2월 한국을 방문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한은 전 맥킨지 글로벌 CEO 도미닉 바튼 회장이 이끄는 영국 싱크탱크 아시아하우스 한국 대표 시니어 펠로우 최상현 씨가 총괄한다.
랜드섹의 방한은 최근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 타결 이후 첫 대형 영국 기업의 공식 방문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랜드섹은 최근 공격적인 M&A로 부동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24년 말 영국 미디어 산업의 중심지인 ‘미디어시티UK(MediaCityUK)’를 총 5억 860만 파운드(한화 약 1조 32억 원)에 완전 인수했다. 앞서 2024년 6월에는 싱가포르 투자청(GIC)으로부터 블루워터(Bluewater) 쇼핑센터 지분을 1억 2000만 파운드(한화 약 2367억 원)에 추가 인수했으며, 현재 글래스고의 실버번(Silverburn) 쇼핑센터 과반수 지분을 약 2억 파운드(한화 약 3945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진행 중이다.
최상현 씨는 “랜드섹이 미디어시티UK를 인수한 시점에서, 한국이 보유한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이머시브 테크 기술력은 그들이 가장 주목하는 솔루션”이라며 “단순한 방문이 아닌, 영국 부동산 자본과 한국의 혁신 기술 기업을 연결해 실질적인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이번 방한의 핵심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방한이 기업 간의 관계를 넘어 한-영 국가 관계가 깊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랜드섹은 이번 방문을 통해 국내 주요 미디어 및 테크 기업들과 미팅을 갖고 장기 파트너십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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