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매출 1위 제약사 미국 존슨앤드존슨(J&J), ‘차세대 항암제’인 항체약물접합체(ADC) 선두 기업 일본 다이이찌산쿄, 바이오·동물의약품 강자 독일 베링거인겔하임…. 다음달 25~27일 제주에서 열리는 한경바이오인사이트포럼 참가 기업이다. 국내외 제약·바이오산업을 주도하고 투자 시장을 이끄는 ‘대표 주자’들이 제주에 모인다. 국내 제약·바이오의 성장 잠재력을 확인하고 최신 기술과 글로벌 투자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해서다.

세계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자본력을 갖춘 빅파마와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 간 협업은 ‘필수’가 된 지 오래다. 적응증(치료 가능 질환군) 경계를 넘어 ‘범용 항암제 시대’를 연 세계 1위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는 미국 머크(MSD)가 셰링프라우의 파이프라인을 인수해 탄생했다.
한국은 세계 최대·최고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제조력과 의료기관 등의 임상 역량 등을 토대로 신약 개발 생태계를 탄탄히 구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이 집결한 송도는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 도시다.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1000병상이 넘는 ‘초대형’ 대학병원 7개가 모인 서울은 중국 베이징에 이어 글로벌 임상시험을 가장 많이 시행하고 있다. 기초 분야의 신약 물질 발굴도 일본 등 주변 국가에 비해 상당히 활발하다.
벤처캐피털(VC) 세션도 따로 마련됐다. 국내 바이오 기업을 육성하는 ‘국가 대표’ VC인 한국투자파트너스의 황만순 대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의 구영권 대표가 투자 유치 전략을 바이오 기업에 소개한다. 정태흠 미국 아델파이벤처스 대표, 윤동민 미국 솔라스타벤처스 대표, 조셉 정 미국 아치벤처파트너스 벤처파트너, 백현준 일본 롯데홀딩스 CVC 대표 등이 글로벌 VC 세션에 참석해 ‘글로벌 딜 성공 공식’ 등을 발표한다. 국내 VC 세션엔 곽상훈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부사장, 문현식 프리미어파트너스 본부장, 강지수 BNH인베스트먼트 전무 등이 나와 올해 바이오 투자 방향 등을 공유한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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