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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선, 탱커 시장 호황에 선가 상승…목표가↑"-다올

입력 2026-01-20 08:48   수정 2026-01-20 08:49


다올투자증권은 20일 대한조선의 목표주가를 9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높였다. 탱커(유조선) 시장 호황에 힘입어 선가가 올랐다는 이유에서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탱커 운임 강세가 단기 사이클을 넘어 구조적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수에즈막스급 탱커 운임은 2025년 말 기준 하루 8만4062달러에서 최근 11만159달러로 31% 급등했다.

최 연구원은 "지정학적 긴장 고조, 그림자 선대 해체 기대감에 운임이 올랐다"며 "가용 선박 공급이 부족한 점도 운임을 밀어 올렸다. 곧 용선료도 밀어 올릴 기세"라고 설명했다.

올해 대한조선은 수에즈막스급 탱커 4척을 수주하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최 연구원은 "올해 수주한 선박 선가는 1265억원으로 지난해(1210억원)에 비해 높아졌다"며 "신규 고객도 2곳을 확보해 고객층이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실적 추정치도 상향 조정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대한조선의 매출액을 3494억원, 영업이익을 809억원으로 추정했다. 기존 전망치 대비 8.6%, 11.7% 높아진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23.1%로 전망했다. 선가 인상 효과, 환율 상승을 반영하면서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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