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중 현지의 시장이나 대형 마트를 찾는 '마트어택' 여행객들을 위한 여행 캘린더가 공개됐다. 항공편 요금이 저렴한 여행지와 현지 제철 미식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조언이 담겨 여행객들의 편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20일 스카이스캐너는 박준우 셰프와 손잡고 '2026년 제철 미식 여행 캘린더'를 공개했다. 이는 최근 선보인 저렴한 여행지 플래너를 기반으로, 미식 여행 트렌드인 '마트어택'을 즐기는 여행객들을 위해 기획한 것이다.
캘린더는 비용 절감을 넘어 현지 문화에 깊이 몰입하려는 여행자들을 위해, 전 세계 식재료와 미식 문화에 정통한 박준우 셰프와 함께 월별 최적의 가성비 미식 여행지와 현지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제철 식재료 및 음식을 엄선해 구성됐다.
스카이스캐너의 '트래블 트렌드 2026'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의 56%가 해외여행 중 현지 슈퍼마켓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을 맛보고 싶어서'(40%), '현지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해 보고 싶어서'(36%)를 꼽은 바 있다.

박준우 셰프는 "미식 여행은 여행지의 문화와 역사를 고스란히 담아낸 삶의 흔적을 살펴보고, 현지인의 삶을 지척에서 경험하는 즐거움을 준다"며 "계절과 날씨에 따라 맛보기 좋은 현지의 제철 음식과 식재료가 달라지는 만큼, 일과를 마치거나 휴일을 보낼 때 현지인들이 계절마다 어떤 방식으로 일상을 채우는지 경험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 셰프가 제철 미식 여행을 즐기기에 가장 쉬운 방법으로 추천한 곳은 현지의 시장이나 대형마트다. 투박하지만 저렴한 제철 식재료나 생활에 밀접한 현지 제품을 취급하는지, 지도 서비스 리뷰에서 현지 언어로 작성된 평가가 많은지를 사전에 확인하면 현지인의 일상을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미식 장소를 찾을 수 있다.
쿠킹 클래스를 찾아보는 것도 제철 미식 여행을 풍부하게 즐기는 방법이다. 개인이 운영하는 소소한 블로그부터 현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웹사이트까지 폭넓게 찾아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현지 식당의 음식이 맛있었다면 그곳 직원에게 식재료를 사는 곳을 묻거나, 숙소 리셉션 담당자에게 현지인이 자주 찾는 가게와 식당을 물어보면 적은 노력으로 현지인들의 명소를 찾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제시카 민 스카이스캐너 여행 전문가는 "지금이 아니면 맛볼 수 없는 식재료를 적극적으로 즐기는 '제철 코어' 트렌드가 최근 젊은 세대에게 주목받았듯 현지의 신선한 식재료나 이색적인 향신료 등을 오감으로 접하며 현지의 맛과 문화를 만끽하는 것은 특별한 여행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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