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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청 술파티·진술회유' 의혹…김성태, 서울고검 2차 출석

입력 2026-01-20 09:51   수정 2026-01-20 09:56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수사 과정에서 검찰청에 술과 안주류를 반입하고 진술 회유까지 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20일 서울고등검찰청 2차 조사에 출석했다.

김 회장은 이날 오전 9시7분께 서울고검에 도착해 진술 회유 의혹 관련 질문을 받자 "조사 잘 받겠다"고만 답한 채 조사실로 향했다.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 태스크포스(TF)는 지난 8일에도 김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TF는 수원지검 수사팀이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회유하기 위해 조사실에 연어회와 소주를 반입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쌍방울 측이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장에게 금전적 지원을 제공하고 그의 진술 번복을 유도한 것 아닌지도 확인하고 있다.

TF는 지난달 안 회장과 방용철 전 쌍방울 부회장, 박 모 전 쌍방울 이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신병은 확보하지 못했다.

TF는 지난 6일 의혹의 핵심 인물인 방 전 부회장을, 지난 7일 수원지검 조사실에 술을 반입하고 이를 법인카드로 계산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 박 모 전 쌍방울 이사를 각각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한 바 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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