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즈 전문 기업 엘칸토(대표 조성원)가 인재 중심 경영과 복지 제도 강화를 통해 조직 문화를 안정적으로 구축하며,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을 동시에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엘칸토의 2025년 결산 결과에 따르면,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매출은 유지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93%, 당기순이익은 2127% 증가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또한 부채를 대폭 상환해 순차입금 비율을 마이너스(-4.9%)로 전환, ‘사실상 무차입 경영’에 가까운 재무 구조를 구축했다.
엘칸토는 2026년 현재 전체 직원 중 12%, 여성 임직원 중 약 18.8%가 출산휴가 또는 육아휴직 제도를 이용 중이며, 올해 예정자를 포함하면 약 22.9%의 여성 직원이 해당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이는 일반 기업에서는 보기 드문 비율로, 정부가 활성화하고자 하는 육아휴직 제도가 사내에서 원활하게 안내 및 연계되며, 임직원들이 해당 제도를 충분히 이해한 상태에서 심리적 부담 없이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 또한 대상자 전원이 활용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출산 단계별 상황을 고려해 근로시간 단축과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 제도를 적극 활용하며, 출산으로 인한 경력 단절을 기업 차원에서 구조적으로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직원이 심리적 안정감을 가지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시스템과 환경을 조성한 것이, 업무 효율성 증대와 비용 구조 혁신이라는 선순환으로 이어져 폭발적인 이익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운영 기조는 엘칸토가 2024년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한 이후, 일회성 인증에 그치지 않고 실제 조직 운영과 인재 정책 전반의 변화가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임직원들에게 제공하는 여러 복지 제도의 사용률과 실효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구성원이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특히 2026년 1월부터는 ‘육아휴직 업무 분담 지원금’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는 육아휴직 대체 인력 채용이 어렵거나 공백이 발생하는 경우, 부서 내 업무 분담자를 지정해 해당 직원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육아휴직 사용자의 부담뿐 아니라 함께 일하는 동료의 현실적인 업무 부담까지 고려해 시행된다.
이외에도 매월 1회 오전 근무만 시행하는 ‘Happy Friday’ 제도, 연차 외 리프레쉬 유급휴가 4일, 임직원 자녀 입학축하금, 본인 및 배우자 종합건강검진, 명절교통비 제공, 동호회 활동 지원, 생일축하 상품권 지급, 스낵바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지속 운영하고 있다.
엘칸토 경영지원본부 관계자는 “출산과 육아는 특정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이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정”이라며, “누군가의 선택이 다른 누군가의 부담으로 남지 않도록 제도를 운영하는 것이 기업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제도의 ‘보유’보다 ‘활용’을 기준으로,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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