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는 김 장관이 오는 22일 전북 방문을 시작으로 2월 하순까지 전국 권역을 돌며 지역 성장 정책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20일 발표했다.
김 장관은 정부가 추진 중인 ‘5극3특 지역성장방안’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현장 방문 행사를 마련됐다. 5극3특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벗어나기 위해 전국을 5개 광역시 주변 경제권(5극)과 3개 특별 자치권(강원·전북·제주)으로 나눠 육성하는 균형발전 전략이다. 산업부는 올해를 지역 성장의 성패를 가를 중요한 시기로 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직접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김 장관은 각 지역별로 시·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5극3특 성장엔진’ 육성을 위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그동안 실무진 선에서 진행해온 협의를 장관급에서 직접 챙기며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취지다.
이때 지역의 산업 현장에서는 인공지능(AI)을 제조 공정에 도입하는 ‘제조 AX’ 확산 방안을 집중 논의하기로 했다. 거점 산단과 주요 기업을 방문해 AI 도입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반도체, 자동차, 이차전지, 바이오 등 국가 전략 산업 분야의 지역 기업들로부터 건의 사항을 듣는 자리도 마련하기로 했다. 지역 투자를 활성화 하는데 필요한 규제 개선이나 민관 협력 모델과 관련된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각 지역의 테크노파크(TP), 경제단체, 연구소 등 혁신기관과도 교류한다. 지역별 산업 여건과 잠재력을 점검하고, 이들 기관이 지역 기업 지원의 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22일 전북을 방문해 도지사 면담 및 재생에너지 소부장 기업 간담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23일에는 동남권(부산·울산·경남)에서 자동차 및 제조 AX 관련 기업들을 만난다. 2월 초에는 강원, 대경권, 중부권을 차례로 방문하고, 2월 중순 서남권(광주·전남)을 거쳐 2월 20일 제주 방문을 끝으로 현장 행보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2026년은 지역 성장의 원년이자 국가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비상한 각오로 임하겠다”며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해 지역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만드는 데 올인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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