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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단 한 명도 불편 없도록”…화성 구청 개청 준비 막판 속도전

입력 2026-01-20 14:33  


화성특례시가 4개 일반구청 개청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행정체계가 대전환을 맞는 만큼, 시는 인력 재배치와 시스템 점검을 동시에 진행하며 시민 불편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20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만세·효행·병점·동탄 등 4개 구청을 신설한다. 만세구청은 화성종합경기타운에 들어서며, 우정읍, 향남읍, 남양읍, 마도면, 송산면, 서신면, 팔탄면, 장안면, 양감면, 새솔동을 맡는다. 효행구청은 봉담읍 최루백로 165에 설치되며, 봉담읍, 매송면, 비봉면, 정남면, 기배동을 관할한다.

병점구청은 기존 동부출장소에 들어서며, 진안동, 병점1동, 병점2동, 반월동, 화산동을 담당한다. 동탄구청은 기존 동탄출장소에 설치되며, 동탄1동부터 동탄9동까지를 관할한다.

화성시는 지난해 8월 행정안전부에서 4개 일반구 동시 승인을 받았다. 2010년 인구 50만 명을 넘어선 지 15년 만이다. 시는 청사 운영과 인력 배치, 행정시스템 구축 등 개청 준비를 전 부서가 함께 해 왔다.

시는 개청에 따른 행정 공백을 줄이기 위해 지난 16일 1600명 이상이 이동하는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이어 19일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주재로 4개 구청장과 주무 과장이 참석한 차담회를 열고, 시민 혼란을 막기 위한 사전 준비와 신속 대응을 주문했다. 만세·효행구청 인사 이동자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도 열어 구청 운영 준비와 민원 응대 방안을 점검했다.

행정시스템 데이터 전환에 따른 민원 서비스 중단도 예고됐다. 화성시는 오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정부24 등 정부 시스템을 활용한 각종 민원서류 발급이 일시 중단된다고 밝혔다. 시는 사전 안내를 강화하고 대체 민원 처리 방안을 마련해 불편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개청식 일정도 확정됐다. 만세구청은 2월 2일 오전 10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효행구청은 2월 6일 오전 10시, 병점구청은 2월 5일 오전 10시 각 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동탄구청은 2월 5일 오후 4시 개청식을 연다.

화성시는 구청 설치로 생활권 내 행정 처리가 가능해지고 교통·환경 등 생활 민원에 대한 현장 대응이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권역별 맞춤 정책 제공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구청 개청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전환점"이라며 "단 한 명의 시민도 불편을 겪지 않도록 끝까지 점검해달라"고 말했다.
화성=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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