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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中관광객 45% 감소하자…백화점 매출 급감 [HK영상]

입력 2026-01-20 15:18   수정 2026-01-20 15:22

중국 정부가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에 반발해 자국민을 대상으로 일본 여행 자제를 권고한 여파가 실제 수치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가네코 야스시 일본 국토교통상은 20일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12월 일본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 같은 달보다 45% 줄어든 약 33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은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대만 유사’ 관련 발언을 계기로 중일 관계가 악화되면서 중국의 일본 여행 자제 권고가 내려졌고, 이후 양국을 오가는 항공편 감소로까지 이어진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가네코 국토교통상은 중국인 방문객 감소와 관련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전체 외국인 관광객 수는 역대 최다인 4천270만 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다만 중국인 관광객 급감의 직격탄은 일본 백화점 업계가 맞고 있습니다. 주요 6개 백화점의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중국인 외 관광객 유치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백화점들은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국 외 아시아 관광객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다카시마야 백화점은 싱가포르에 이어 태국과 베트남 매장에서도 단골 고객에게 VIP 카드를 발급해 일본 방문 시 면세 절차를 우선 지원하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김영석 한경디지털랩 PD youngsto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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