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개발업계에 따르면 일부 선순위 대주의 반대로 메트로·서울로타워 개발 사업의 네 번째 브리지론 만기 연장이 이뤄지지 않았다. 대출 약정에 따라 향후 1개월간 담보권 실행이 유예된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이 기간 사업 구조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금융 재구조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자산(메트로·서울로타워)의 토지 감정가액만 1조원 이상으로 브리지대출 총액(7170억원)을 웃돌고 30개 대주 대부분은 만기 연장에 동의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금융구조 개편을 마치고 2조2000억원 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 모집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메트로·서울로타워 개발과 인근 힐튼호텔 개발 사업을 묶어 ‘이오타 서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연면적 46만㎡ 규모의 초대형 복합단지를 짓는 사업이다. 남산이 가까운 데다 서울역 등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게 장점이다. 작년 5월 본PF 전환에 성공한 옛 힐튼호텔 부지 개발 프로젝트는 순항 중이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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