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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미국 증시 상승을 이끌어온 ‘매그니피센트7’(M7)의 주가 차별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인공지능(AI) 거품’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면서 종목 간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지난해 M7 종목 중 S&P500지수의 연간 수익률(16.4%)을 능가한 것은 알파벳(64.8%)과 엔비디아(38.9%)뿐이었다. 나머지 5개 종목(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애플, 아마존, 테슬라)은 시장 수익률을 밑돌았다.
올 들어서도 이런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2023년 ‘M7’이라는 이름을 처음 붙인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마이클 하트넷 전략가는 AI 개발 경쟁 속에서 이들 기업 사이에 격차가 벌어졌다고 봤다. 엔비디아는 최첨단 AI 칩 시장을 지배하고 있고, 아마존과 알파벳 등은 AI에 수천억달러를 쏟아붓는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클라우드 사업자)로 변모 중이다.
개인투자자도 매수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모습이다. 반다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투자자가 M7 종목 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과 2024년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특히 테슬라는 개인투자자의 하루평균 거래대금이 2023년 대비 지난해 43% 급감했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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