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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랠리에도 원·달러 환율 뛰는 까닭

입력 2026-01-20 17:30   수정 2026-01-20 17:31

코스피지수가 올 들어서도 파죽지세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은 당국의 안정화 노력에도 다시 뛰고 있다. 원화 가치는 최저 수준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경제에 의구심을 갖고 있는 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 외국인은 반도체 기업 등 펀더멘털(기초체력)이 탄탄한 기업만 선별 매수하고 있다. 원화 리스크를 관리하는 모양새다.

외국인이 이달 집중적으로 담은 건 반도체와 방산, 조선 업종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체 순매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인공지능(AI) 거품론 속에서도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으로 방산주에 대한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됐다. 반면 2차전지 관련주는 덜어내는 차별화 장세를 연출했다.

국내 증시 내 외국인 움직임은 환헤지(위험 회피)를 동반한 전략적 매수로 요약된다. 대거 현물을 매수한 이달 2일과 7일, 선물에선 대거 순매도했다. 일반적으로 외국인의 주식 매수는 원화 강세(환율 하락) 요인이지만, 이 기간 원·달러 환율은 오히려 급등했다. 주식 순매수 자금의 상당 부분에 대해 환헤지를 실행한 영향이다.

작년부터 이어진 상승 랠리에서 다수 종목이 소외된 점도 특기할 만하다. 지난해 코스피지수가 75% 넘게 뛰었으나 주가수익비율(PER)은 여전히 낮다.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은 부담스러운 수준이 아니다.

데이터센터 등에 대한 대규모 인공지능(AI) 투자는 지난해 2650억달러(약 380조원)로 역대 최대였다. 2028년까지 3000억달러가 투자될 전망이다. AI 인프라 투자가 촉발한 반도체 랠리는 이제 피지컬 AI, 자율주행 등으로 향하고 있다. 제조업 장비·부품으로 저변이 확산할지 지켜볼 일이다. 국내 증시는 중요한 변곡점을 맞고 있다. 올해는 실적과 성장성에 근거한 업종·종목 선별에 집중해야 한다.

3차 상법 개정안 이후 밸류업 정책이 이어지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되는 원년이 되기를 기대한다.

김유성 유니스토리운용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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