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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 1만4000명 연수, 오사카 가려다 서울로

입력 2026-01-20 18:41   수정 2026-01-20 19:02


중·일 갈등이 불거지면서 한 중국 기업이 1만4천명이 참가하는 해외 연수 목적지를 일본에서 한국으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중국 암웨이는 위챗 공식계정을 통해 "2027년 마케팅 엘리트 해외 연수 세미나가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중·일 관계가 지속해서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 미칠 영향을 고려해 목적지를 한국 서울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만4천명이 참가하는 해당 세미나는 우수 마케팅 파트너(판매원)의 포상 관광 등을 포함한 행사로 2014년 이후 13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다.

중국 암웨이는 내년 목적지를 오사카로 정하고 행사를 준비 중이었지만 행선지를 바꿨다. 이는 중국이 일본과 갈등을 빚으면서 내린 일본 방문 자제 방침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공사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소식을 알렸다. 관광공사는 이번 행사가 내년 봄 2주간 열리며, 약 770억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유치를 위해 관광공사는 지난해 2월 중국 상하이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며 대형 기업회의에 적합한 한국의 마이스(MICE, 회의·포상관광·국제회의·전시)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3일부터 1주일간 암웨이 사전답사단을 초청해 기업 맞춤형 지원 정책과 글로벌 기업 방한 사례를 제시하며 최종 유치에 성공했다고 부연했다.

사전답사에 참여한 문문 암웨이 행사기획부 총괄책임자는 "한국은 우수한 마이스 시설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케이(K)컬처 체험을 할 수 있어 참가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목적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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