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권상우가 유튜브 콘텐츠 촬영 중 만취한 모습으로 불편함을 준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결국 사과했다.
권상우는 1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서 자신이 출연한 영상에 댓글로 "너무 취했다"며 "불편하게 보신 분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내 작품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술이 약한데 벌컥벌컥 마셨다"며 "이후 금주 중"이라고 했다.

'짠한형'은 신동엽이 진행하는 '술방'이다. 술을 마시며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누는 콘셉트다.
권상우는 이 방송에 영화 '하트맨'에 함께 출연한 배우 문채원, 피오와 함께 나와 신동엽, 정호철 등 진행자들과 술을 마시며 작품 홍보를 했다.
문제는 권상우의 주량이 세지 않다는 점이다. 권상우는 몸을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 금주, 금연을 오랫동안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권상우가 '짠한형' 출연을 결정한 건 영화 홍보를 위해서였다.
권상우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도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얼굴이 붉어진 채 "'하트맨'은 정말 하트예요"라며 손하트를 날렸고, "우리 영화에 대한 애정이 너무 크다"고 반복해서 말했다.

피오에게는 번호를 묻고 "왜 이렇게 귀엽냐"며 욕설 섞인 농담을 던지거나 어깨동무를 하는 등 다소 과한 텐션을 보이기도 했다. 이를 본 문채원이 "천천히 드셔야겠다"고 말리기도 했다.
권상우가 "이렇게까지 취할 줄은 몰랐다"고 말하자 신동엽은 "나는 알았다. 아까 네가 쭉쭉 마시는 순간 오예 했다"며 웃어 보였다. 권상우는 "취해도 솔직한 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편집 좀 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공개 후 몇몇 시청자들이 "만취 상태로 방송을 하는 게 불편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결국 권상우가 사과하고 제작진이 해당 댓글을 상단에 고정하자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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