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리츠증권은 21일 현대로템에 관해 "올해 수출국 다변화로 폴란드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지호 연구원은 "올해 디펜스솔루션의 수주잔고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지난해 약 9조원 규모의 폴란드 2차 계약을 체결하며 수주잔고 약 11조원을 달성한 데 더해 올해는 이라크·페루·루마니아 등 다수의 신규 수주가 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합의서가 체결된 약 3조원 규모의 페루 사업(K2 54대·장갑차 195대) 및 9조원 규모의 이라크 사업(K2 250대)이 상반기 중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며 "하반기에는 11조원 규모의 루마니아 사업(K2 216대)까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폴란드와의 잔여 물량 640대는 후속 계약이 꾸준히 등장할 예정"이라며 "이르면 올해 말 3차 계약에 대한 내용이 구체화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폴란드로의 높은 수출 의존도가 해소되면서 업종 내 멀티플(수익성 대비 기업가치) 디스카운트 격차도 좁힐 수 있을 것으로 이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안정적 이익 성장세에 더해 연중 수주 모멘텀(동력)이 고르게 분포돼 있다"며 "중장기 관점의 긍정적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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