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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악재에 휘청…코스피·코스닥 하락 출발

입력 2026-01-21 09:15   수정 2026-01-21 09:16


미국발(發) 악재에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갈등이 고조되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은 축소되고 있다.

21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5.43포인트(1.13%) 하락한 4830.32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1.57% 내린 4808.94에 거래를 시작한 후 우상향하며 낙폭을 줄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12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26억원, 1823억원을 순매수하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파란불을 켰다. 한화오션(-3.94%), HD현대중공업(-3.59%) 등 조선주 하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3.57%), LG에너지솔루션(-2.11%), SK스퀘어(-2.11%), 삼성물산(-1.86%), 셀트리온(-1.69%),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3%), 삼성바이오로직스(-1.46%), 기아(-1.46%), KB금융(-1.05%)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1.53포인트(2.21%) 떨어진 954.84에 거래되고 있다. 958.96에 개장한 후 95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342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1억원, 16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알테오젠(-4.05%), 리가켐바이오(-3.54%), 에코프로(-2.85%), 코오롱티슈진(-2.7%), 에이비엘바이오(-2.54%), 레인보우로보틱스(-2.49%), 펩트론(-2.44%), 현대무벡스(-2.44%), 리노공업(-1.86%), 에코프로비엠(-1.81%) 등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480.2원을 가리키고 있다. 환율은 전장 대비 2.3원 오른 1480.4원에 개장한 후 1480선 위에 머무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그린란드 매입을 둘러싼 미국과 유럽의 갈등이 고조되며 시장 금리가 올랐다. 일본 재정악화 논란도 불거져 증시 체력이 취약해진 것으로 판단한다"며 "2거래일간 증시는 트럼프발 가격 변동성에 노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갈등이 고조되자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870.74포인트(1.76%) 떨어진 4만8488.5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3.15포인트(2.06%) 하락한 6796.86에 나스닥지수는 561.07포인트(2.39%) 내린 2만2954.32에 장을 마쳤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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