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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성수4지구 수주 위해 세계적 건축구조·조경업체 협업

입력 2026-01-21 10:21   수정 2026-01-21 10:25



대우건설이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 입찰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구조 설계 및 엔지니어링 회사인 아룹(ARUP)과 조경·공간 설계 전문 ‘그랜트어소시에이츠(Grant Associates)’와 협업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아룹과 그랜트어소시에이츠는 모두 영국에 기반을 둔 다국적 기업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국내 초고층 시장에서 안전성과 혁신성을 겸비한 구조 설계에 쾌적하고 지속 가능한 조경·공간 설계를 결합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밝혔다.

아룹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679m 높이의 말레이시아 ‘메르데카 118’을 비롯해 632m의 ‘상하이 타워’,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등 세계적인 초고층 랜드마크 건축물의 구조 설계와 엔지니어링을 수행해 왔다. 초고층 건축물에 요구되는 고난도 구조 시스템 설계와 풍환경 해석, 성능 기반 내진 설계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풍부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아룹은 성수4지구 재개발 사업에서 최고 높이 250m에 달하는 건축물의 특성을 고려해 고층 및 초고층에 최적화된 구조 시스템 설계, 지진 및 풍하중에 대비한 구조 안전성 확보 등 첨단 엔지니어링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그랜트어소시에이츠는 글로벌 조경 설계 전문기업으로 싱가포르의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런던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 파크' 등 세계적인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혁신적 외부 공간을 구현해왔다. 대규모 복합 개발 및 고밀도 도시 환경에서의 공공 공간 설계, 생태 기반 디자인, 지속 가능한 도시 경관 조성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랜트어소시에이츠는 성수4지구 재개발 사업에서 초고층 건축과 한강, 성수 지역의 도시적 맥락이 조화를 이루는 외부 공간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초고층 단지에 걸맞은 스카이라인과 연계한 경관 계획을 세울 것”이라며 “단지의 정체성과 가치를 높이는 하이엔드 조경 디자인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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