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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지도 전기차 충전 정보, 티비유와 협업 3년 연장…데이터 규모 55만 기로 확대

입력 2026-01-21 13:51   수정 2026-01-21 13:52


네이버지도에서 제공되는 전기차 충전소 실시간 정보 서비스가 티비유(TBU)와의 협업을 2028년까지 3년 연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023년부터 네이버 검색과 네이버지도를 통해 전기차 충전소 정보를 연동해 제공해왔다.

네이버지도는 3000만 이상의 MAU(월간 활성화 이용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 티비유는 전기차 충전 플랫폼 일렉베리(elecvery) 운영사로, 자사가 보유한 충전 인프라 데이터를 네이버 환경에서도 동일한 수준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충전소 위치 정보뿐 아니라 ▲실시간 충전 가능 여부 ▲커넥터 타입 ▲충전 속도 ▲운영 사업자(CPO) 정보 등을 네이버 검색과 지도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네이버지도 앱에서 ‘내 차량’을 설정하면 내 차에 맞는 충전소를 검색할 수 있다.

계약 연장과 함께 제공되는 데이터 규모도 확대됐다. 2023년 5월 약 27만 기 수준이던 실시간 전기차 충전기 정보는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에 따라 2025년 12월 기준 약 55만 기로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충전 정보가 충전사업자별로 분산돼 있고 실제 현장 상태와 데이터 간 괴리가 발생하기 쉽다는 점에서, 단일 플랫폼에서 신뢰도 높은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네이버와 티비유 간 데이터 협업이 3년 계약 연장으로 이어졌다는 점은 해당 협업 모델이 일정 수준의 신뢰성과 운영 안정성을 검증받았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티비유는 지난 3년간 네이버지도에 전기차 충전소 정보를 단독으로 공급하며 국내 주요 충전사업자의 충전기 정보를 직접 관리·수정하는 운영 체계를 구축해왔다. 고장, 사용 불가 상태, 운영 정보 변경 등 현장에서 발생하는 변동 사항을 보다 신속하게 반영함으로써 데이터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전기차 운전자들은 충전소 위치 확인에 그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이용 가능 여부를 기준으로 충전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됐으며 목적지 인근 충전소 선택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도 줄어들었다.

티비유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 정보는 단순한 위치 데이터가 아니라 실제 이용 가능 여부를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번 계약 연장을 계기로 데이터 규모 확대와 함께 실시간성과 정확성을 더욱 고도화해 네이버 검색·지도 환경에서의 전기차 충전 정보 신뢰도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티비유는 전기차 충전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전기차 충전 플랫폼 일렉베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충전소 검색부터 AI 기반 경로 추천, 차량 연동 기반 맞춤 서비스, 충전소 로밍 결제까지 전기차 이용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 이동식 전기차 충전 솔루션 상용화를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는 Seamless한 충전 경험을 구현하고 있으며, 축적된 EV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전력 수급 불균형 문제 대응에도 나서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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