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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이용 제한에 뿔난 백화점 VIP

입력 2026-01-21 16:43   수정 2026-01-22 00:39

백화점의 VIP 마케팅이 치열해진 가운데 신세계백화점이 VIP 라운지 이용 방침을 바꿔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21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VIP 고객에게 다음달부터 VIP 등급과 관계없이 백화점 라운지 착석 이용 시 실제 입장 인원에 따라 음료와 다과를 1인분씩 제공한다고 공지했다. 기존에는 등급에 따라 음료 3~4잔도 주문할 수 있었다. 신세계백화점은 “라운지 대기 시간이 늘어났다는 불편 사항이 접수돼 기준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백화점 VIP와 함께 라운지 이용객도 증가했다. 라운지 이용권이 중고장터에서 거래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백화점은 부정 사용이 확인되면 제재하고 있지만 일일이 드나드는 이들을 확인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백화점은 통상 연간 구매금액 3000만원 이상부터 라운지 혜택을 제공한다. 최근엔 VIP 등급을 세분화, 상향 조정하며 계급 간 차등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들어 구매금액 8000만~1억원 사이 등급인 ‘에비뉴엘 사파이어’를 신설했다. 현대백화점은 신규 최상위 등급으로 ‘쟈스민 시그니처’를 만들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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