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9~21일 대만에서 투자유치 설명회(IR)를 열었다.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을 비롯해 투자유치 실무진 4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타이중에 있는 CVC테크놀로지스 본사를 찾아 린징이 대표이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CVC테크놀로지스의 한국법인 창성소프트젤(Chang Sung Softgel)은 토지 매입비 30억원을 포함한 투자를 한다. 생산거점과 함께 R&D·시험평가 시설까지 포승지구에 조성한다. 단순 조립공장 유치가 아니라 제조와 연구 시설을 동시에 구축하는 것이다.
포승지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첨단 제약설비 제조와 연구 기능이 결합한 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료기기 기업과 연계한 산업 생태계도 확대된다. 특히 포승지구는 송도·배곧·오송·대전으로 이어지는 바이오 R&D 벨트의 중심부에 자리한다. 연구개발과 생산 기능을 연결하기 좋은 입지를 갖췄다는 게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의 설명이다.
수출 효과도 기대된다. CVC테크놀로지스의 설비 제조시설이 본격 가동되면 평택항 물동량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제조업 투자 유치가 물류·항만 산업을 동반 견인하는 구조다. 관련 부품·소재·장비 기업의 동반 진출 가능성도 커진다. 지역 일자리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수원=정진욱 기자 croc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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