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월부터 연말까지 상승세를 이어 오면서 업종 조정 불안이 높아진 가운데 코스닥 대장주인 알테오젠이 급락하면서 전체적 제약, 바이오주 주가가 하락했다"며 "키트루다(keytruda) 로열티율 충격으로 펀더멘털이 손상되긴 했지만, 업계 연례 최대 행사인 JPMHC에서 언급한 대로 약속을 이행했고 GSK라는 신규 파트너사를 유입한 만큼 하락 수준은 과도한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코스닥 바이오텍은 물론이고 애먼 코스피 제약사까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단 것"이라며 "반도체와 로봇, 자동차로 수급이 흐르고 있긴 하지만, 제약과 바이오의 선행 지표로서 영향력이 큰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의 방향과 '나스닥 바이오텍'의 주가 회복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나스닥 바이오텍은 국내 바이오텍의 시가총액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비교군으로 흔히 인용된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연례 최대 행사인 JPMHC에서 여러 투자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세부적으로 그는 "작은 간섭 리보핵산(siRNA) 관심도가 증폭된 상황에서 관심을 둘 만한 기업으로는 에이비엘바이오와 알지노믹스, 올릭스 등이 있다"며 "또 Z-alpha라는 RLT기업이 릴리 벤처스의 소개로 릴리(Lily)가 운영하는 '릴리 게이트웨이 랩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데 디앤디파마텍이 이 기업에 15%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주목된다"고 했다.
전날 주가가 하락한 종목들 중 관심 가져 볼 종목으로는 올릭스와 에이비엘바이오, 와이바이오로직스, 디앤디파마텍, 오름테라퓨틱, 프로티나, 메드팩토 등을 꼽았다. 주가 동반 하락 전인 지난 20일 기준 최근 3개월 수익률 대비 급락 정도가 큰 기업들이다.
최근 상장한 종목들 중 낙폭이 컸던 종목으로는 알지노믹스와 에임드바이오, 인투셀 등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이들 기업 모두 올해 기술이전과 주요 임상발표 등 큰 기대감을 모우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며 "한미약품 주가도 크게 하락했지만 우수한 실적과 다음 달 3일 MSD 이벤트를 남겨둔 만큼 주목하면 좋다"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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