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웹툰·웹소설·애니메이션 분야 창작 인재를 키우기 위한 전문 교육과정인 ‘상상비즈아카데미’ 상반기 교육생 160명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22일 상상비즈아카데미 4기 상반기 교육생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모집 인원은 총 160명으로, 1차 서류 평가와 2차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 모집은 상상비즈플랫폼을 통해 1~2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과정별로 진행된다.
교육은 올해 3월 시작되며 웹툰·웹소설·애니메이션 3개 분야, 총 8개 과정으로 구성된다. 과정별 교육 기간은 8~14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실제 데뷔나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작가 지망생을 위한 입문·데뷔 과정과 이미 데뷔했지만 후속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창작자를 위한 심화 과정도 함께 운영한다. 전공과 경력 제한은 없으며 초보자도 지원할 수 있다.
올해는 콘텐츠 산업 환경 변화에 맞춰 인공지능(AI) 애니메이션 과정을 새롭게 도입한다. 웹툰 작가와 PD가 함께 참여하는 실전형 OJT, 현장 실습 과정도 대폭 확대해 산업 현장 적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상상비즈아카데미는 서울시가 창조산업 핵심 분야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23년 5월 개관한 콘텐츠 전문 교육기관이다. 현재까지 21개 과정에서 39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 가운데 65.1%인 256명이 제작사와 작품 계약을 맺거나 관련 에이전시에 취업했다. 지난해에는 일본 ‘점프툰’ 공모전 수상자도 나왔다.
웹소설 작가로 데뷔했지만 후속작 준비에 어려움을 겪던 금우솔 작가는 상상비즈아카데미 2기 과정을 수료한 뒤 네이버시리즈에 새 작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웹툰과 웹소설 같은 원천 지식재산이 애니메이션과 영상, 게임 등으로 확장되는 시대에 창작 인재 육성은 서울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창작자 성장 단계에 맞춘 지원을 통해 서울이 글로벌 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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