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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를 약속한 오픈AI가 중동 지역 투자사를 만나는 등 자금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사진)가 투자 유치를 위해 중동 지역을 찾아 아부다비 주요 국영 펀드 등 투자자와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오픈AI는 7500억~8300억달러(약 1103조~1220조원)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500억달러 이상의 자금 조달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앤스로픽과 일론 머스크의 xAI를 포함해 주요 AI 기업이 중동 투자자에게 눈을 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챗GPT 출시 후 가파르게 성장한 오픈AI가 자금 압박을 받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지난해 이 회사는 데이터센터와 칩 등 AI 인프라 구축에 1조4000억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블룸버그는 “오픈AI와 챗GPT는 구글과 앤스로픽 등 점점 더 거세지는 경쟁 환경에 직면하고 있다”며 오픈AI가 아직 흑자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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