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는 APEC의 성공 개최 효과를 경북의 미래 관광자산으로 전환하기 위한 올해 역점 사업을 22일 공개했다. 공사는 먼저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APEC 정상회의장을 재현한 ‘APEC 정상회의장 기념관’을 조성하고 포스트 APEC 연계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를 본격화한다.
또다른 국제회의도 속속 열린다. 오는 5월 11~14일 포항과 경주에서 동시 개최하는 ‘2026 PATA 연차 총회’가 대표적이다. PATA 설립 75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에서는 2018년 강릉 총회 이후 8년 만에 개최된다.
공사는 대한민국 관광산업 50년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집약하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광역사관 분관’ 유치에도 나선다. 정부는 권역별로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상징하는 주제를 나눠 분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빛의 루트(나이트 트레일)’와 ‘LED 미디어월’ 설치 사업도 추진한다. 보문호 산책로 9.5㎞ 구간 전반의 야간 경관 조명을 새롭게 보강하고 미디어월에는 21개 회원국을 상징하는 미디어콘텐츠를 담는다.
오는 10월에는 ‘2026 보문 나이트런’ 등 액티비티 행사를 연다. 경주 엑스포 대공원에서는 어린이 만화 사생대회, 동춘서커스 100년 기념전, 신라&아랍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연중 이어갈 예정이다.
김남일 사장은 “APEC 개최 도시라는 공통분모를 활용해 ‘경북-부산 APEC 패스’ 도입을 구상 중”이라며 “충북, 전북 등 인근 지자체와 연계한 광역 관광상품과 관광벨트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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