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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000 '터치'…K프리미엄 시대

입력 2026-01-22 17:35   수정 2026-01-22 19:39

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5000을 넘어섰다. 1956년 국내 증시가 출범한 지 70년, 1980년 100을 기준으로 코스피지수를 산출한 이후 46년 만이다. 오랜 기간 국내 증시를 짓눌러온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의 오명을 벗고 한국 자본시장이 새 역사를 썼다.

22일 코스피지수는 0.87% 오른 4952.53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5019.54까지 뛰며 처음으로 5000 고지를 밟았다. 올해 들어서만 17.52% 급등했다. 세계 주요국 증시 중 상승률 1위다. 미국 S&P500지수(0.44%), 일본 닛케이225지수(6.68%), 중국 상하이종합지수(3.88%) 등을 압도했다.

코스피지수는 불과 9개월 만에 2284에서 5000선까지 파죽지세로 치솟았다. 지난해 초 미국 관세 충격으로 흔들리던 코스피지수는 4월 바닥을 치고 오름세로 돌아섰고, 6월 ‘코스피 5000’을 핵심 공약으로 내건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된 후 3000선을 다시 밟았다. 10월 27일 처음으로 4000을 돌파했고 3개월 만에 ‘오천피’ 시대를 열었다.

정부의 증시 선진화 정책과 슈퍼사이클을 맞은 반도체주 급등세가 상승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명 정부는 부동산에 쏠린 자금을 자본시장으로 돌리기 위해 상법 개정과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증시 체질 개선 정책을 추진했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전례 없는 메모리 반도체 호황에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연초부터 매서운 상승세로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삼성전자의 장중 고점 기준 시가총액은 1023조1385억원(우선주 포함)에 달했다. 국내 단일 기업 중 처음 시가총액 1000조원을 돌파했다. 반도체뿐만 아니라 조선, 방위산업, 원전, 자동차, 전력기기 등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주도주가 등장하면서 국내 증시가 ‘코리아 프리미엄’을 받았다는 평가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가 주요국 증시와 비교해 여전히 저평가된 만큼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코스피지수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0.65배로, 미국(22.19배) 중국(13.67배) 일본(16.31배) 유럽(16.37배) 등에 비해 낮다.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의장은 “‘코스피 5000 시대’는 자본시장이 정상화하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된 결과”라며 “가업 승계를 가로막고 증시 활력을 떨어뜨리는 상속세를 개편하는 게 남은 과제”라고 말했다.

맹진규/조아라 기자 mae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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