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증권은 23일 HD현대중공업에 대해 "올해 수주 목표액을 공격적으로 설정하면서 시장의 예상을 충족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1만원에서 76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재혁 연구원은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4일 경영진 간담회를 통해 올해 연간 수주 목표액을 204억2000만달러로 제시했다"며 "조선 부문 수주 목표액은 144억9000만달러로 전년 목표치(116억7000만달러) 및 실제 수주액(115억1000만달러)과 비교해 크게 상향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34척에 그친 글로벌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C) 발주가 본격 재개되는 시점인 만큼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는 적극적인 영업 목표로 볼 수 있다"며 "함정 부문의 수주 목표액도 약 30억달러 수준으로 전년보다 두 배가량 확대될 것"이라고 봤다.
LS증권은 HD현대중공업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보다 29.7%와 145.8% 증가한 5조1970억원, 6936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추정치)인 7390억원을 소폭 밑도는 수준이다. 다만 이 연구원은 "합병 전후의 컨센서스 왜곡 영향을 감안할 때 이번 분기 실적을 시장 예상치와 비교하는 것은 다소 제한적인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