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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날씨'에 농산물 출하 급감…부추 지난주 보다 30% 급등

입력 2026-01-23 11:00   수정 2026-01-23 11:11



맹추위가 기승을 떨치는 가운데 잎채소들 사이에도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거나 떨어지는 등 수급에 따라 도매시장 경매 결과가 달랐다. 전주 평균 대비 부추는 급등했지만 깻잎과 상추는 크게 내렸다.

23일 팜에어·한경 농산물가격지수(KAPI)를 산출하는 가격 예측 시스템 테란에 따르면 지난 22일 도매시장 기준 국내 거래 상위 22개 농산물 중 12개 품목의 가격이 1주일 전보다 상승했다.

상승폭이 가장 큰 5대 작물은 부추, 풋고추, 파프리카, 배추, 토마토이었다. 부추는 전주 평균 대비 30.7% 오른 kg당 3951원이다. 도매시장 거래량이 94톤(t)으로 전주 평균 보다 35% 이상 줄었다. 다만, 22일 부추 경매 가격은 작년 동월 평균과 비교하면 36.2% 떨어진 수준이다.



부추 생산 비중은 경기 양평군이 11.8%로 가장 높고, 경기 이천시(11.8%), 경북 포항시(4.9%), 경남 고성군(4.7%), 경북 경주시(4%) 순이다.

풋고추는 kg당 7369원으로 전주 대비 17.3% 올랐다. 파프리카는 전주 대비 17.1% 상승한 5972원, 배추는 13.7% 오른 1010원이었다. 토마토는 9.3% 오른 2794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16개 품목의 가격이 하락했다. 무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52.5% 내린 kg당 554원으로 하락폭이 가장 컸다. 양배추(45.6%), 깻잎(40.3%), 당근(39.2%), 부추(36.3%)가 뒤를 이었다.

거래량만 놓고보면 22일에는 22개 모든 작물이 줄어들었다. 양파는 전주 평균 대비 60% 감소한 552t이 거래됐고 배추도 58% 줄어든 312t이 낙찰됐다. 거래량 감소율이 가장 적은 무도 지난 주 평균보다 16% 적은 1020t에 그쳤다.

포도의 경우 72t이 거래되면서 작년 1월 평균 보다 78.8% 감소했다. 마늘과 풋고추 등의 거래량도 60% 이상 줄었다.

‘팜에어·한경 한국농산물가격지수(KAPI: Korea Agricultural product Price Index)’는 종전 보다 3.9% 하락한 164.89를 기록했다.

박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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