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지수(CCSI)가 한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주가 상승과 수출 호조, 경기 회복 기대 등이 소비자들의 결제 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0.8로 지난해 12월(109.8)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장기 평균 대비 소비 심리가 낙관적이며 밑돌면 비관적인 것을 의미한다.
지수를 구성하는 6개 항목 가운데 향후 경기전망지수는 98로 전달 보다 2p 올라 상승 폭이 컸다. 소비지출전망(111), 현재경기판단(90), 현재생활형편(96)도 각각 1포인트씩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103)과 생활형편전망(100)은 전달과 동일했다.
이혜영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향후 경기전망 지수는 수출 증가세 지속과 정부 경제성장 전략 기대가 반영됐다”며 “주가 상승과 소비 회복 흐름도 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24로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1년 뒤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가 늘었다는 의미다.
한은은 주택가격 기대심리가 단기간 변동 폭이 크고 한 번 형성되면 장기간 유지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 분석에서는 기대심리가 실제 가격 상승을 약 8개월가량 선행하는 흐름도 관측됐다.
조사는 이달 8~15일 전국 도시 25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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