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세다. 지난달 3달러 안팎까지 추락했던 천연가스 가격이 최근 주간 기준으로 30여 년 만에 최대 폭으로 올랐다.
단기적인 기상 이변에 따른 수급 불안과 장기적인 전력 수요 구조 변화가 맞물리며 천연가스 시장의 변동성이 극대화되는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현지시간) 2달러를 밑돌았던 천연가스 가격이 엿새만에 5.045달러까지 치솟았다. 22일 가격이 떨어진 것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천연가스 가격을 밀어 올린 직접적인 배경은 라니냐발 북극 한파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미국 전역이 2월까지 강력한 한파에 노출될 것이라 예보했다.

겨울철 평균 기온이 섭씨 영상 13도에 달하는 텍사스 북부 지역까지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단순히 난방 수요 증가뿐만 아니다. 지난 2021년 초와 같은 가스전 생산 차질(동파) 가능성까지 자극하고 있다.
최진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북극 한파가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가스전 생산 설비를 마비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며 가격 상승 압력을 키우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2022~2024년 주문됐던 가스터빈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출하 및 시운전(7~8개월 소요)에 들어간다. 이렇게 되면 연말쯤에는 천연가스를 통한 전력 생산이 늘어난다. 천연가스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유가가 불안해지면 천연가스 가격도 높아지게 마련이다. 업계에서는 천연가스 가격이 7~8달러선까지 도달할 수도 있다고 내다본다.
매년 3월은 난방 시즌이 종료되며 재고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는 시점으로, 이번 주부터 교체될 헨리허브 3월물은 이러한 재고 증가 요인을 가격에 선반영해야 한다.

특히 강력한 한파를 동반했던 라니냐가 3월 이후 급격히 후퇴하고 엘니뇨로 전환될 것이라는 예보도 하방 압력을 키운다. 엘니뇨 출현 시 제트기류의 흐름이 바뀌며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형성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기존의 낙관적인 뷰(View)를 유지하되, 월물 교체 이후인 2월부터는 2달러대까지의 가격 조정을 염두에 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 본 기사는 한경에이셀과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으로 기획한 AI 기사 자동생성 알고리즘을 토대로 작성됐으며 박종서 유통산업부 기자가 검수 및 보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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