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가 200억원 탈세 의혹이 터졌다. 이에 광고계에서도 그를 '손절' 흐름이 포착되고 있다.
23일 광고계 등에 따르면 현재 신한은행은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차은우 광고 영상과 이미지를 비공개했다. 전 모델인 배우 김수현이 사생활 의혹에 휘말리자 후임으로 차은우를 발탁했으나, 또 다시 모델 리스크에 직면했다.
스킨케어 브랜드 아비브 역시 유튜브에서 차은우 광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또 공식 SNS 계정에서 차은우를 내세운 광고 사진을 삭제했다.
바디프랜드는 오는 2월 이후 일반인 모델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는 탈세 논란이 불거지기 전 결정된 사안으로 알려졌다.
차은우는 이날 지난해 상반기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고 200억 원이 넘는 소득세 추징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연예인 개인에게 부과된 추징액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국세청은 차은우가 소속사 판타지오와 함께 모친 최 씨가 설립한 A 법인과 연예 활동 지원 관련 계약을 맺은 뒤, 본인이 벌어들인 수익을 판타지오와 A 법인, 개인 명의로 나눠 가져가 개인 소득세율(최고 45%)보다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으려 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번 사안이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법 해석과 적용을 두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하겠다고 해명했다. 차은우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세무 신고와 법적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전했다.
차은우는 지난해 7월 입대해 육군 군악대로 복무 중이다. 국세청이 차은우 측 요청에 따라 그의 입대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세무조사 결과 통지서 발송을 미룬 사실 역시 전해져 "도피성 입대"라는 의혹도 불거진 상황이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