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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 최강에 2천만원대…'가성비 하이브리드' 소형SUV 나왔다

입력 2026-01-26 08:30   수정 2026-01-26 13:48

기아가 6년 만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 올 뉴 셀토스'를 출시했다. 이번 완전 변경을 거치면서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됐다. 하이브리드 기준 복합 연비 1ℓ당 19.5㎞를 기록했다. 그러면서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 시작가를 2000만원대 후반으로 맞췄다.

26일 기아에 따르면 신형 셀토스는 2세대 완전 변경 모델이다. 셀토스는 2019년 1세대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국내에서 33만대 이상 판매됐다. 지난해 국내에서는 5만5917대가 판매되면서 소형 SUV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신형 셀토스는 정통 SUV 스타일로, 이번 완전 변경에서는 1.6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됐다. V2L, 스테이모드, 스마트 회생 제동 3.0 등 전동화 특화 기술이 탑재됐다. 첨단 및 안전 편의 사양도 대거 강화됐다. 기아는 올해 국내에서 신형 셀토스를 5만5000대 판매할 계획이다.
차체 강성 강화한 K3 플랫폼 적용
셀토스는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새롭게 추가해 1.6 하이브리드와 1.6 가솔린 터보 총 2개의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1.6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최고 출력 141마력, 최대 토크 27.0kgf·m, 최대 복합연비 1ℓ당 19.5㎞다. 1.6 가솔린 터보는 최고 출력 193마력, 최대 토크 27.0kgf·m, 최대 복합연비 1ℓ당 12.5㎞다.

1.6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주행 상황에 따라 회생 제동을 자동으로 설정하는 '스마트 회생 제동 3.0'과 목적지까지의 도로 상황을 예측해 배터리 충전량을 최적으로 제어하는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 시스템'이 적용됐다.

실내 V2L는 220V 기준 최대 출력 전력 3.52kW로, 이는 캠핑을 비롯한 야외 활동에서 부담 없이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스테이 모드는 정차 시 엔진 공회전 없이 고전압 배터리로 여러 편의 장치를 작동할 수 있다.

1.6 가솔린 모델에는 사륜구동 옵션이 제공된다. 노면 상태에 맞춰 스노우, 머드, 샌드를 선택할 수 있는 '터레인 모드'를 적용했다. 여기에 차체 강성을 강화한 K3 플랫폼을 적용해 안전 성능을 끌어올렸다.
헤드룸, 레그룸 확장...니로 대비 강점은?
셀토스는 기존 모델 대비 전장 40㎜, 축간거리 60㎜, 전폭 30㎜ 확대돼 전장 4430㎜, 축간거리 2690㎜, 전폭 1830㎜, 전고 1600㎜이다. 특히 2열 헤드룸과 레그룸이 각각 14㎜, 25㎜ 늘어났다. 2열은 최대 24도까지 조절할 수 있는 리클라이닝 시트를 장착했다.

12.3인치 클러스터, 5인치 공조,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윈드실드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 칼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를 탑재했다.

여기에 기아 최초로 시트 진동과 차량 스피커로 입체적인 사운드 환경을 만들어주는 '바이브로 사운드 시트'를 탑재했다. 적재 용량은 536ℓ를 확보했다. 기아 애드기어도 부착됐다. 스피커는 하만카돈 프리미엄을 장착했다.


기아가 셀토스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면서 기존 소형 SUV 하이브리드 모델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니로와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기아는 니로는 니로대로, 셀토스는 셀토스대로 수요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손용준 기아 국내상품 1팀 팀장은 "니로는 크로스오버(CUV) 바디 타입이어서 세단에 대한 승차감이나, 연비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편"이라며 "트렌디하고 공간성에 초점을 맞춘 것은 셀토스다"고 했다. 또 "신형 셀토스는 적재 공간이 넓어지고 애드기어, 러기지보드 등이 탑재되면서 편리성도 늘어났다"고 부연했다.
안전 사양 대거 탑재..."동급 최고 수준"
셀토스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를 적용했으며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운전자 전방 주시 경고 카메라, 차로 유지 보조 2, 9개 에어백, 후진 가이드 램프 등 안전 사양을 탑재했다.

또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하이빔 보조, 후측방 모니터,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등이 적용됐다. 이 밖에 서라운드 뷰 모니터, 전·측·후방 주차 거리 경고,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뒷좌석 승객 알림 등이 장착됐다.



소형 SUV 내연기관 최초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디지털 키 2, 1열 100W USB 충전 단자, 2열 센터 암레스트 슬라이딩 컵홀더를 적용했다. 또 AI 어시스턴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빌트인 캠 2 플러스,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등 첨단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적용했다.

전 좌석 세이프티 윈도우,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 등도 탑재됐다.

기아는 셀토스의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 모델을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출고하고 고객에게 인도할 계획이다.



셀토스의 판매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트렌디 2477만원 △프레스티지 2840만 원 △시그니처 3101만원 △X-라인 3217만 원이다. 1.6 하이브리드는 △트렌디 2898만원 △프레스티지 3208만원 △시그니처 3469만원 △X-라인 3584만원이다.

기아는 3.6% 금리에 차량 구매가의 최대 70%를 36개월 유예할 수 있는 '잔가보장 유예형 할부'로 월 납입금을 최소화하고 중고차 감가 부담을 완화해주는 셀토스 특별 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례로 차량가 2477만원의 셀토스를 구매하면, 선수금 29% 기준 36개월간 매달 약 6만원의 월 납입금만 납부하면 된다.

정원정 기아 부사장은 "셀토스는 6년간 소형 SUV 시장을 이끈 베스트셀링카로, 하이브리드와 넓은 2열 공간에 대한 수요에 따라 K3 플랫폼으로 안정성과 승차감을 강화하고 동급 최고 수준의 2열 거주성과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라며 "소형 SUV 시장을 선도해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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