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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헌 SKT 사장 "미·중 AI 경쟁, 과거 냉전시대 떠올리게 해"

입력 2026-01-23 16:29   수정 2026-01-23 16:32



"미국과 중국의 인공지능(AI) 경쟁은 과거 미국과 소련의 냉전 시대를 방불케 한다"

23일 콘래드 서울에서 이뤄진 방송미디어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재헌 SK텔레콤 사장은 AI 패권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정 사장은 "지금은 AI 글로벌 패권 경쟁 한가운데 있다"며 "미국의 질주와 이를 추격하는 중국의 모습은 과거 냉전 시대를 방불케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AI 경쟁력은 그 자체로 미래 생존과 성장을 좌우할 것"이라고 했다. 또 "AI 경쟁에서 승리해야 선진국이 될 수 있다"며 국가 차원의 AI 경쟁력을 강조했다.

정 사장은 "2026년은 AI 대전환의 시대"라며 "AI는 실험단계를 넘어 전 산업의 핵심 인프라가 됐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이동통신 기업들의 6G 역량도 힘주어 말했다. 그는 "통신사들은 AI 산업을 대비하기 위해 6G 산업에 몰두하겠다"며 "글로벌 미디어 사업자들과의 AI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2026년을 'AX 혁신의 슈퍼 모멘텀'이라고 칭한 정 사장은 "범국가적 AX 협업을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며 AX 성공에 다 같이 뛰어들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컴퓨터공학자 엘렌 케이의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언급한 정 사장은 "통신사가 함께 대한민국 AI의 미래를 창조하겠다"고 선언했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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