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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에 한국팀 떴다…"우승하면 샴페인 대신 소주 뿌리고 싶어"

입력 2026-01-23 16:46   수정 2026-01-23 16:49



"팀전에서 우승한다면, 샴페인 대신 소주를 뿌리면 어떨까요? '코리안골프클럽'팀이니까요!"(대니 리)

LIV골프가 올해 한국 정체성을 정면에 내세운 새로운 팀으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동한 안병훈과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스타 송영한, DP월드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 뛴 김민규가 새로 합세하고 기존 멤버 대니 리가 '코리안골프클럽'으로 뭉치면서다. 이들과 코리안GC팀 대표 마틴 김은 23일 팀 창단 발표 이후 처음으로 한국 언론들과 화상인터뷰를 갖고 새 무대에 도전하는 각오를 밝혔다.

LIV골프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을 기반으로 2022년 출범했다. LIV골프의 각 선수는 4인 구성 팀 소속으로서, 개인전 성적과 함께 팀 멤버들의 성적을 합산한 팀전도 치른다. 2022년 출범과 함께 미국교포 케빈 나,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등 한국계라는 공통점을 가진 선수들이 '아이언 헤드'팀으로 활동했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팀을 재편하며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PGA투어에서 뛰다가 깜짝 이적을 발표한 안병훈은 '코리안GC'의 캡틴을 맡는다. 그는 "처음 제안을 받고 기대 반, 걱정 반이었다"며 "제가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지만, LIV 골프와 코리안GC의 비전을 들으면서 기대도 생기고, 캡틴으로서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쳇바퀴 돌듯 지내온 10년 간의 PGA투어 생활에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JGTO에서 한국인으로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송영한도 LIV골프에서 제2의 골프인생을 노린다. 그는 "새로운 도전과 발전을 위해 LIV골프로 옮기기로 했다. 제 골프 인생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실력과 인성 모두에서 팬들께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김민규는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LIV골프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유명한 선수들도 정말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며 "그들과 같이 뛸 수 있는 LIV골프는 제가 한단계 성장할 기회"라고 말했다.

이들은 최근 미국 플로리다에서 팀 결성 이후 처음으로 함께 훈련하며 호흡을 맞췄다. 송영한은 "분위기 메이커인 대니 덕분에 즐겁게 연습했다"며 "서로 잘 알아온 사이이고 경기도 같이 해봤던 사람이어서 서로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다. 팀으로서 서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4명의 팀원 중 3명이 한국인, 그리고 나머지 대니 리는 뉴질랜드 교포다. 때문에 팀명이 '코리안GC'이고, 팀의 마스코트는 백호로 정했다. 마틴 김 대표는 "LIV골프는 출범 떄부터 한국과 일본을 중요한 미래 시장으로 봤다"며 "6개월 전부터 LIV 골프의 한국에 대한 비전과 열정을 표현할 새 팀명을 고민하다가 솔직하게 진심을 담아 '코리안GC'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몇개 팀이 더 이름이 바뀔 것"이라고 귀띔해 LIV골프에 국가대항전 성격이 더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LIV골프는 올 시즌부터 팀전 상금을 크게 올린다. 개인 종목인 골프에서 보다 차별화된 LIV골프만의 매력을 더하기 위한 전략이다. 마틴 김 대표는 "올해 코리안GC가 한번에 그치지 않고 여러번 시상대에 올라가서 상을 받았으면 하는 욕심이 있다"고 밝혔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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