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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원→13만원…'순식간에 동났다' 마트마다 품절대란

입력 2026-01-23 16:47   수정 2026-01-23 17:43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사진) 열풍으로 두쫀쿠에 들어가는 재료 매출이 덩달아 폭증하고 있다. 일부 재료는 품귀 현상까지 벌어지며 가격이 급등해 ‘두쫀쿠 인플레이션’이 나타나고 있다.

23일 이마트에 따르면 두쫀쿠가 유행하기 시작한 지난달 1일부터 지난 22일까지 피스타치오 매출이 141.4% 급증했다. 마시멜로와 코코아파우더 매출도 각각 228.9%, 124.1% 늘었다.

e커머스에서도 두쫀쿠 재료 판매량이 폭증했다. G마켓에서는 이달 중순 기준 마시멜로 판매량이 전월 동기 대비 20배 늘고, 카다이프 판매량은 네 배 증가했다.

수요가 공급을 압도하자 관련 물가도 들썩이고 있다. 두쫀쿠에 들어가는 거의 모든 재료가 몇 배로 올랐다. 서울 종로구 마카롱 가게 점주는 “피스타치오 가격이 한 달 전 ㎏당 7만원이었는데 지금은 13만원”이라고 말했다. 몇 달 전 4만원대와 비교하면 세 배 이상으로 뛰었다.

두쫀쿠는 두바이초콜릿 주재료인 피스타치오 크림과 카다이프로 속을 만들고, 이를 코코아파우더를 입힌 마시멜로로 감싸 쫀득한 식감을 살린 디저트다. 지난해 9월 서서히 입소문을 타다가 지난달부터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현재 두쫀쿠 관련 상품은 입점과 동시에 품절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고 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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