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이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 기대로 23일 1.89% 상승한 14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한화오션은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사업 수주를 위해 캐나다 지사를 설립했다. 캐나다 해군 장교 출신 글렌 코플랜드 사장도 영입했다. 한화오션은 최근 캐나다 에너지 개발사 퍼뮤즈에너지와 캐나다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지역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시장에선 CPSP 사업 수주를 노린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 ‘MSCI 편입 기대’ 현대건설 급등
현대건설이 MSCI지수 편입 기대로 5% 급등해 10만9200원으로 마감했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최근 심사 기준일을 조기 확정하는 경향을 고려할 때 다음달 종목 정기 변경 과정에서 현대건설을 편입할 가능성이 높다”며 “현대건설은 이달 22일을 제외하고 모든 심사 기준일에서 편입 요건을 충족한다”고 말했다. MSCI는 세계 투자자들이 참고하는 벤치마크(비교 기준) 지수다. 편입 종목은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수동적) 투자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정기 변경은 다음달 11일 발표한다.
● 보안 솔루션社 슈프리마 상한가
인공지능(AI) 통합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슈프리마가 4만6050원으로 가격제한폭(29.90%)까지 올랐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슈프리마에 대해 “지난해 3월 현대자동차·기아 로보틱스랩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아틀라스’와 ‘모베드’를 활용한 로봇 친화 빌딩 구축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람과 로봇을 동시에 식별·제어하는 ‘무인 보안 플랫폼’ 표준을 선점함으로써 AI와 로보틱스가 융합된 차세대 인프라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삼성전자, 테슬라 AI사업 수혜”
KB증권은 삼성전자가 미국 테슬라의 인공지능(AI) 사업 확대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테슬라의 옵티머스, 로보택시, 자율주행의 핵심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AI 칩을 내년부터 텍사스 테일러 공장에서 본격 양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 내 테슬라 매출 비중은 내년 3% 수준에서 2029년 20%, 2031년 30%로 높아질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테슬라 관련 매출이 파운드리 전체의 약 3분의 1을 차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파운드리 실적은 테슬라 AI 칩 공급 확대에 힘입어 작년 7조원 적자에서 2027년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 주가는 20만원을 유지했다.
● DB證, 삼성증권 목표가 상향
DB증권은 이날 삼성증권 목표주가를 기존 9만8000원에서 11만원으로 올렸다. 증시 호조 따른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이익 증가를 반영했다. 작년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2336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58.2% 늘어난 수치다. 나민욱 DB증권 연구원은 “증시 호조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 영향으로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직전 분기 대비 15.1% 증가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사 절차를 밟고 있는 발행어음 사업과 관련해선 인가 획득 첫해 200억~300억원의 이익 개선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기대 배당 수익률도 5.3%로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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