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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잃어버린 고양이, 5개월 만에 250㎞ 달려 집 찾아왔다

입력 2026-01-23 20:06   수정 2026-01-23 20:07


프랑스의 한 부부가 스페인 여행 중 잃어버린 반려묘가 5개월 뒤 부부의 이웃 마을에서 발견됐다. 이 반려묘가 발견된 마을은 여행지에서 250㎞ 떨어진 곳이다.

2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파트릭 시르와 에블린 시르 부부는 지난해 8월 스페인 카탈루냐 남부의 에브로강 삼각주 여행을 마치고 프랑스 에로주 올롱자크의 집으로 돌아가던 중 반려묘를 잃어버렸다.

당시 부부는 헤로나의 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기름을 넣기 위해 캠핑카를 세웠고, 커피를 사러 가는 동안 조수석에 살짝 열려 있던 창문 틈으로 고양이 필루가 빠져나갔다.

부부는 필루가 캠핑카 안 어딘가에서 잠이 들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그대로 달렸다. 몇 시간 뒤 프랑스 오드주의 주아흐 호수 근처에 차를 세웠을 때, 이들은 뒤늦게 필루가 없어진 사실을 알아차렸다.

부부는 휴게소로 돌아가 수소문했고, 마사네의 동물보호단체와 스페인 치안경비대에도 신고했다. 카탈루냐 전역에 실종 전단을 붙이기도 했다.

종종 필루를 목격했다는 연락이 왔지만 닮은 고양이일 뿐, 필루의 소식은 들을 수 없었고, 시간이 흐르면서 부부는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러던 중 지난 9일, 올롱자크에서 500m 떨어진 홈프스 마을의 한 주민이 "고양이를 보호하고 있다"면서 부부에게 연락해 왔다.

필루의 몸에 심긴 마이크로칩을 확인한 결과, 인근에 거주하는 시르 부부가 보호자로 등록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

연락받은 시르 부부는 곧장 홈프스로 달려갔고, 5개월 만에 필루를 다시 만났다. 필루가 여러 지역과 국경을 넘나들며 달려온 거리는 장장 250㎞에 달했다.

정확한 이동 경로를 추적하기는 불가능하지만, 전문가들은 고양이의 공간 기억력이 매우 발달해 익숙한 냄새와 소리, 시각적 랜드마크를 기억할 수 있다는 점이 도움이 됐을 것으로 추측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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