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 후보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채권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 릭 라이더가 떠올랐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 예측 베팅 사이트인 폴리마켓에서 라이더가 연준 후보로 지명될 가능성은 이날 오후 현재 47%로 집계돼 있다.
이 확률은 이번주 초 6%에 불과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월가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 후보를 차기 Fed 의장으로 지명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면서 라이더가 급부상했다.
라이더는 블랙록에서 2조4000억달러 규모의 채권 투자 전략을 총괄하는 금융시잔 전문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머지 않은 미래’에 차기 Fed 의장 후보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의 임기는 오는 5월까지다.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지난 20일 연준 의장 후보군이 4명으로 좁혀졌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들을 모두 개인적으로 만났다고 밝힌 바 있다.
라이더의 급부상으로 기존에 유력하게 거론됐던 케빈 워시 전 Fed 이사의 지명 가능성은 35%로 떨어졌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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