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25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민주평통은 이날 "이 수석부의장이 베트남 현지시간 오후 2시 48분 운명하셨다"고 밝혔다.
고(故) 이 수석부의장은 민주평통의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하기 위해 지난 22일 베트남 호찌민에 방문했다. 다음 날 아침 몸 상태가 악화하면서 긴급 귀국 절차를 밟았다. 하지만 베트남 공항 도착 후 호흡곤란으로 호찌민 탐안(Tam Ahn)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수석부의장은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과 함께 중환자실에서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장치)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별세했다.
7선 의원 출신인 이 수석부의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제36대 국무총리를 지냈으며, 전 교육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역임했다. 지난해 10월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으로 임명돼 통일·대북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해 왔다.
민주평통 관계자는 "현재 유가족 및 관계 기관과 함께 국내 운구 및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며, 확정되는 대로 다시 알리겠다"고 밝혔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