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은 26일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작년 4분기 적자 규모가 예상보다 클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27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에 들어갈 양극재 수주 증가에 따른 실적 회복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작년 4분기 매출 5778억원, 영업손실 38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KB증권은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 줄고, 영업손실은 이어질 것이란 추정치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현재 집계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보다 부진하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GM이 올해 상반기 얼티엄셀즈 공장의 셧다운을 결정함에 따라 관련 수요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양극재 판매 가격도 소폭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음극재 부문에서는 인조흑연 관련 일회성 비용이 크게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당분간 전기차용 배터리에 들어갈 양극재 판매를 통해서는 실적 개선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KB증권은 분석했다. 포스코퓨처엠은 미국 고객사 비중이 높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혜택 종료 여파가 크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전기차 배터리로의 매출의 단기 반등 가능성은 제한적인 만큼, 향후 ESS향 수주를 어느 수준으로 확보할 수 있는지가 실적 회복의 속도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