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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58년 만에 돌아온다…'트램' 위례선 2월부터 시운전

입력 2026-01-26 07:50   수정 2026-01-26 07:55


서울시는 위례선 트램의 차량기지와 궤도 등 기반시설 설치를 모두 마치고 내달부터 시운전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위례선 트램은 58년 만에 서울을 다시 달리게 될 노면전차다. 마천역(5호선)에서 출발해 복정역(8호선·수인분당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연결한다.

시는 위례선 트램 초도편성 차량을 이날 오후 11시부터 27일 오전 5시까지 위례 차량기지로 반입할 계획이다.

교통량이 적은 야간시간대에 진행하며 송파경찰서와 협력해 교통 통제와 안전요원 배치를 완료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해당 차량은 지난해 오송 시험선에서 5000㎞ 이상 예비주행 시험을 마쳐 1차 검증을 완료했다.

위례선 트램은 1월 초도편성 반입을 시작으로 5월까지 총 10편성(초도 1편성 포함)이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다음달부터는 실제 운행노선에서 개통을 위한 최종 검증을 한다. 8월까지 본선 시운전을 통해 주행 안전성, 지상설비 연계동작 등 차량에 대한 16개 항목을 종합 검증한다.

아울러 4월부터 12월까지 철도종합시험운행을 통해 시설물과 시스템 전체의 안정성·연계성을 최종 검증, 개통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도로 위를 주행하는 트램의 특성을 고려해 시민 안전 확보에 주력한다. 위례선 전 구간에 설치된 13개 교차로와 35개 횡단보도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별도 상황반을 운영해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시운전 차량은 보험에 가입해 혹시 모를 사고에도 대비한다.

시는 시운전 기간 보행자와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보행자는 트램 주행 구간과 횡단보도 통과 시 안전요원의 안내와 교통신호를 반드시 준수해야 하며, 이어폰 착용 등 부주의로 인한 무단횡단은 삼가야 한다.

운전자는 트램과 차로를 공유하는 구간에서 서행 운전과 안전거리 확보에 유의하고, 트램 우선 신호 및 교차로 통행 질서를 준수해야 한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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