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증권은 26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직전 거래일 종가는 6만7200원으로, 목표주가까지 26.5%의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S증권은 지난해 4분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7.4% 증가한 5조5000억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한 5598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타이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49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병근 LS증권 연구원은 "최근 천연고무 가격은 전 분기 대비 약 5.8% 올랐지만, 시차를 감안했을 때 당장 손익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 타이어 1개당 원재료비는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환율 효과와 고인치 타이어(18인치 이상) 비중 증가로 인한 외형 성장과 원재료비 하락으로 변동비가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4분기 관세 영향은 3분기와 유사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관세가 15%로 조정되었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이미 판가를 올렸기 때문에, 올해 1분기 이후부터는 관세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 테네시 공장 증설을 통한 현지 생산·판매 증가, 유럽 윈터·올웨더 타이어 수요 증가로 인해 타이어 판매량은 견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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