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상생경영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장애인 일자리 지원과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 등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서울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원 로비에서는 ‘발달장애 예술가와 함께하는 예술로 잇는 상생’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흰사슴 가족의 숲속 나들이’, ‘그림들의 마음’ 등 총 5점의 작품이 선보여 직원들과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작가들은 모두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화가들이다.
이번 행사는 기술원이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스프링샤인 사회적협동조합과 협업해 마련했다. 전시 작품에는 QR코드를 부착해 관람객이 직접 작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종수 스프링샤인 사회적협동조합 대표는 “환경을 지키는 일과 사람의 가능성을 키우는 일이 같은 방향이라는 점을 느꼈다”며 “뜻깊은 공간을 마련해준 데 감사하다”고 말했다.
기술원은 장애인 직업재활 사회적기업인 굿윌스토어와도 꾸준히 협력하고 있다. 2019년 업무협약 체결 이후 임직원 기증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기증된 물품은 굿윌스토어 장애인 직원들의 손길을 거쳐 판매되며 수익금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쓰인다. 지금까지 7년간 13차례의 캠페인을 통해 약 3만150여 점의 물품이 기증됐다.
이 밖에도 헌혈 참여를 비롯해 지역 노인복지시설 봉사, 초등학생 대상 환경교육, 치매 예방 노인 교구재 제작, 어린이 활동공간 벽화 채색, 취약계층 제빵 봉사 등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공공기관으로서 재난·재해 대응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여름 은평구 일대에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자 임직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피해 복구 봉사활동을 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 15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지난 4월에는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임직원 성금 20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기술원은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사회적기업 주간을 운영하고 공공구매 상담회를 열고 있다. 기술원은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또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으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등이 주관하는 ‘농어촌 ESG 실천 인정기업’에도 4년 연속 선정됐다.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직무대행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사회취약계층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동반성장 강화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 가치를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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