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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현 때문에 흔들리네, 판 흔드는 '남사친' 활약

입력 2026-01-26 10:26   수정 2026-01-26 10:28



배우 홍종현이 '아기가 생겼어요'에서 극의 관계를 뒤흔드는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채널A 주말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 속 홍종현의 활약이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선명해지고 있다. '아기가 생겼어요'에서 서사의 또 다른 축을 담당하며 극 전개에 힘을 보태고 있는 것이다. 그는 태한주류 영업팀 대리이자 장희원(오연서 분)의 15년 지기 남사친 차민욱 역으로 변신해 새로운 얼굴을 꺼내 들었다.

특히 '아기가 생겼어요' 3~4회에서는 차민욱이 관계의 변곡점에 서며 흥미를 극대화했다. 차민욱(홍종현 분)은 계속해서 신경이 쓰이는 장희원을 진심으로 걱정했고, 일적으로도 도움을 주며 강두준(최진혁 분)의 질투심을 자극했다.

장희원의 전화를 대신 받은 강두준과 통화를 나누게 된 차민욱은 예상치 못한 그의 도발에 당황했다. 이후 황미란(김다솜 분)에게 아기 아빠에 대해 물으며 긴장감을 더하기도 했다. 한편 회사 휴게실에 함께 있던 차민욱과 장희원을 보게 된 강두준은 차민욱이 장희원의 남사친이자 회사 직원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질투에 휩싸인 채 그에게 따로 일을 지시하며 은근한 신경전을 벌였다.

차민욱은 우산이 없는 장희원을 챙기려다가 그가 차에 타는 것을 우연히 목격했다. 이후 회사 주차장에서 그 차의 주인이 사장 강두준이라는 것을 알아차린 차민욱은 장희원을 찾아가 아기 아빠가 강두준 사장이냐고 묻고, 혼자 아이를 낳겠다는 장희원에게 "그 사람은 네가 이런 생각 할 동안 대체 뭐 하는 거냐"며 다그쳤다. 이때 강두준이 나타나 차민욱과 마주하고 장희원을 향한 자신의 마음까지 드러내며 새로운 국면을 열었다.

이 과정에서 홍종현은 차민욱 캐릭터를 다정한 남사친이자 최진혁의 질투심을 촉발하는 기폭제이자 핵심 인물로 그려내며 '아기가 생겼어요'의 판을 제대로 흔들었다. 또한 극 중 오연서를 향한 걱정과 진심을 일관되게 유지하며 인물에 설득력을 쌓아 올렸고, 차민욱 캐릭터가 느끼는 복잡한 감정을 절제된 연기로 풀어내며 캐릭터의 진정성을 한층 배가시켰다.

이에 홍종현의 차민욱은 극의 긴장과 설렘을 동시에 책임지면서도 또 다른 시선에서 최진혁과 오연서의 로맨스를 비춰내며 다각적인 매력을 부여하고 있다. 서사의 균형을 조율하며 전개의 흐름을 풍성하게 만드는 홍종현의 활약 속에 '아기가 생겼어요'는 한층 흥미로운 역주행 로맨스로 완성도를 더해가는 중이다. 관계의 온도와 방향을 섬세하게 흔들고 있는 홍종현이 어떤 식으로 이야기의 스펙트럼을 넓혀갈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홍종현 주연의 '아기가 생겼어요'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30분에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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