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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다녀가더니 '들썩'…일본도 제치고 난리 난 여행지

입력 2026-01-26 21:08   수정 2026-01-26 23:21


한중정상회담 이후 중국 여행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중국의 무비자 입국 정책 연장과 외교적 관계 개선이 맞물리면서 여행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업계는 상품 다양화와 공격적 프로모션을 앞세워 중국 여행 모객에 본격 나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여행 예약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전후로 증가세가 뚜렷했다. 참좋은여행 집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방중 직후인 지난 5일부터 21일까지 중국 패키지여행 예약자는 7351명으로 전년 동기(3914명) 대비 87.8% 늘었다.

지역별로는 상하이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상하이 패키지 예약자는 142.4% 급증했다. 국빈 방문 일정 중 상하이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방문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자연스럽게 확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장 전반의 흐름도 비슷하다. 법무부 출입국 통계 월보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으로 출국한 우리 국민은 315만8091명으로 전년(2024년 230만6299명) 대비 36.9% 늘었다. 주요 여행지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같은 기간 일본은 6%대 성장에 그쳤다.

중국 여행 수요가 확대 흐름을 보이자 여행업계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여기어때는 다음 달 11일까지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중국관광청)와 손잡고 최대 17만원의 할인 혜택을 담은 겨울 여행 프로모션을 펼친다.

전통적 패키지 강자들도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장자제 지역을 중심으로 기획 상품을 선보였다. 공항 전용 라운지, 전용 식당 등을 마련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올해 장자제 송출객 수는 전년 대비 33%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두투어는 짧은 일정으로 다녀올 수 있는 중국 도시여행 기획전을 출시했다. 모두투어 데이터 분석 결과 중국 지역 내 1월 출발 예약 건수 기준 가장 인기 있는 지역은 상하이(21.3%)로 나타났으며 칭다오(15.4%) 홍콩(12.3%) 장자제(11.9%)가 뒤를 이었다. 특히 상하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0% 증가하며 주요 지역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에 모두투어는 '도시마다 다른 감성'과 '짧은 일정의 재방문 도시 여행'을 핵심 콘셉트로, 고객이 일정·테마·출발지에 맞춰 손쉽게 선택할 수 있는 중국 도시 여행 기획전을 선보였다.

노랑풍선은 라이브커머스 채널 '옐로LIVE'를 활용해 직항 항공과 특급 호텔, 노옵션·노쇼핑으로 구성한 상하이 패키지를 선보이는 한편 부산에서 출발해 중국 8대 절경을 둘러보는 테마 상품으로 지역 수요도 공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백두산·장자제 중심의 자연 관광에서 벗어나 베이징·상하이 등 대도시를 짧게 다녀오는 여행 패턴이 자리 잡고 있다"며 “무비자 정책과 외교적 분위기 개선이 맞물리면서 중국 여행에 대한 인식 변화가 실제 예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매체들도 한중 관계 개선과 관광 교류 확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중국 관영지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이 한국 등에 대한 무비자 정책을 올해 말까지로 연장하고 한국이 중국 단체 관광객을 위해 한시적 무비자 정책을 실시하는 정책적 요소는 양국 관광 붐의 강력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무비자 여행의 편리함으로 한국 청년들은 베이징, 상하이 등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고 가족,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중국인 관광객들은 서울, 제주 등 여행지로 몰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는 당분간 중국 여행 수요 회복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무비자 정책이 유지되는 가운데 단기·도시형 여행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중국 시장이 다시 주요 근거리 여행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전망이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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