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현지 매체 펑파이신문 등에 따르면 황 CEO는 전날 베이징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매체들은 황 CEO가 왕푸징의 윈난 음식점을 찾아 식사를 한 뒤 이곳을 찾은 현지인들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교류했다고 전했다.
황 CEO의 베이징 내 공식 일정이 알려지진 않았다. 다만 현지 지사의 신년회, 공급 관련 기업 등과의 회담 등이 예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황 CEO는 매년 중국 설인 춘제를 앞두고 중국·대만 등을 방문했다. 올해 들어 중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 이번 방문은 중국 정부의 H200 수입 승인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소식통 등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알리바바·텐센트 등 자국 빅테크에 H200 수입을 허용했다고 전했다. 이는 중국 빅테크가 데이터센터 등 건설을 위해 H200 수입이 필요하다고 요청한 데 따른 조치로 알려졌다.
황 CEO는 지난 24일 상하이에 도착해 한 전통시장에서 과일을 구매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현지 언론은 황 CEO가 루자주이의 한 전통시장을 방문해 약 2200위안(약 46만원)어치 과일을 구매했고 상인에게 600위안(약 12만원)의 홍바오를 선물했다고 전했다. 황 CEO는 주변 시민들에게 자신이 구매한 귤 등을 선물로 건네기도 했다.
그는 베이징을 방문한 후 광둥성을 거쳐 대만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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